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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feat. 적립식투자현황, '23.11.19)

by 타임인마켓 2023. 11. 19.

안녕하세요, 타임인마켓입니다.
 
여러분들은 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높은 수익률" 을 바라고 투자합니다.  하지만 제게 중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보다는 "하락에 대한 강한 방어력" 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높은 수익률을 바란다면 포트폴리오를 성장주 위주로 다소 공격적으로 꾸려야 합니다.  성장주는 보통 고PER 주식으로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을 보이지만 하락장에서는 크게 하락합니다.  하지만 "하락에 대한 강한 방어력"을 가지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면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배당주와 저PER주를 섞어줘야 합니다. 
 
배당주는 상승장에서는 성장주를 못 따라가고 하락장에서는 더 빠진다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뭐든 장단점이 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성장주의 상승을 못 따라가지만 하락장에서는 주가가 빠질수록 높아지는 배당률로 인해 "하락에 대한 방어력" 이 점점 상승합니다.  이 방어력은 기존 주주들이 더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 추가 매수하는 힘에 의해 생기는 것이죠.
 
예금을 예로 들어볼까요?  저금리(1%)일때 A라는 은행의 예금 총 금액이 1조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예금 금리가 5%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은행에 예금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 예금 총 금액이 2조, 3조 이렇게 늘어나겠죠~  배당주도 같습니다.  B라는 주식의 배당률이 4% 였는데 주가가 -50%가 하락하면 배당률은 8%가 됩니다.  그전부터 내가 들고 있던 주식의 배당률은 변하지 않습니다.  단지 새로 사는 주식의 배당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 높은 배당률의 주식을 사려고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방어력입니다.
 
성장주는 저금리 시절에는 낮은 이율로 투자금을 빌려 1년에 30%, 40% 씩 성장하여 기업 규모가 성장하지만 이미 빌려놓은 투자금이 많은 상태에서 갑자기 고금리가 되면 현금 흐름이 적은 기업이라면 금방 사업이 고꾸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위워크 파산 같은 사태가 그런 예입니다.  
 
워렌버핏의 투자 1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 2원칙은 "1원칙을 잊지 않는 것" 입니다.  손해를 보지 않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포트폴리오를 90% 이상은 성장주와 배당주를 섞은 우량주로 구성하였고 10% 정도는 다소 시가총액이 낮고 10년 뒤 매출, 영업이익 성장이 이루어질 때 크게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만한 기업들에 투자하였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10%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총 4.9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세전 배당금은 약 1,600만원입니다. 

 

수익률은 날마다 변하고 마이너스가 될수도 플러스가 커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들어오는 배당금이 있고 월급이 있기 때문에 하락한다면 더 사면 그만이기 때문이죠.  하락할때 더 살 수 없다면 애초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믿음이 없고 단지 차트에 의해 가격이 높을때 팔기만을 기대하고 있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단기투자로도 자산을 불릴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방식으로 오랜 기간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드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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