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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천천히 부자되자

by 타임인마켓 2022. 4. 3.

장기투자가 어려운 점

퇴근하면 유튜브 보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올바른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매번 맞는지 의심하고 점검하게 된다.  비트코인 투자로 수억을 벌었다는 멀지 않은 지인 이야기, 수십/수백억을 벌었다는 모르는 사람 이야기, 테슬라로 부자되었다는 이야기 등등 끊임없이 나의 마음을 시험한다.  2020년 이후 벌써 3년째 국내, 미국, 중국 주식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장기투자하는 중에 가장 힘든 것은 주식의 폭락이 아니다.  나는 하락하면 싸게 살 수 있어 더 좋다.  그보다는 맞는 길일까에 대한 의심, 그리고 장기투자에 맞는 생활 패턴, 행복감인 것 같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투자하면 길게 못한다.  일상 생활하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해야 가능하다.  아직 이 부분에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좀 더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복리에 대한 생각

복리가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은 긴 시간이 흐르고 난뒤이다. 

예를 들어, 20년 전에 주가 10,000원에 산 주식이 지금 100,000원 이라면 파는게 나을까 아니면 들고가는것이 나을까?  아직도 사업을 잘하고 돈을 잘벌고 있는 기업이라면 파는 것보다 계속 들고 있는 것이 낫다.  현 주가인 100,000원에서 10% 만 올라 110,000원이 되면 나의 원금은 100%가 늘어난다.  그것이 복리이다.  내가 1억을 투자한 주식이 10억이 되면 조금만 올라도 1억이 금방 불어나버리는 것.  

또 한가지는 배당에 의한 복리 효과이다.  배당은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다가도 시간에 의해 엄청나게 불어날 수 있다.  배당 수익률 2%에 주가 10,000원인 주식이 있다고 하자.  배당금은 200원이라는 얘기다. 10년 뒤에 주가가 100,000원이 되어 그때도 배당률 2%라고 하자.  그러면 100,000원에 2%인 2,000원이 배당금인 것이다.  10,000원에 사서 10년 동안 들고 있었던 사람은 배당률이 20% 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10년 동안 받은 배당금은 계속 재투자하여 더 큰 금액으로 불어났을 것이다.  그래서 이익, 매출이 계속 성장하는 기업은 미래에 아주 큰 배당률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계속하는 것이다.  코카콜라 배당률은 3%이다, 하지만 워렌버핏이 소유한 코카콜라의 배당률은 50%가 넘는다.  수십년 전에 투자할때는 1억 투자해서 3백만원을 배당받았지만 지금은 투자원금 1억이 매년 5천만원 이상을 배당금으로 주는 것이다.  그래서 주식의 대가들이 부자는 천천히 된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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