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스타벅스를 사모으고 있는 이유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스타벅스는 최근에 많이 하락하긴 했지만 아직도 PER로 보면 26 정도로 그렇게 싸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사모으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스타벅스는 성장이 끝난 기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기업을 성장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 누구도 속단하기 힘들 것이다. 사실 스타벅스는 1971년에 창립하여 벌써 51년이나 된 꽤 오래된 기업이다. 하지만, 현재의 사이렌 로고는 2011년에 바뀐 로고이며 1999년에 한국에 입점했지만 유행을 탄 것은 10년 정도 된 느낌이다. 미국의 기업 중에는 몇백년이나 된 기업도 있고 배당만 50년 이상 늘려온 기업들이 많아 창립 51년은 아직도 성장할 기회가 많을 것 같다. 그리고 배당을 주기 시작한지는 아직 12년째밖에 되지 않았다. 배당왕이나 배당귀족도 물론 좋지만 아직 앞날이 창창한 배당챔피언을 사모아 배당귀족, 배당왕이 될때까지 키워나가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2. PER가 26이면 적정 수준임
PER 26이면 미국의 기술주 수준 정도이므로 적정하다고 본다. 사실 지금 -10% 정도인데 여기서 50% 더 빠져도 상관없다. 그렇게 된다면 그때는 정말 영끌해서 사도 될 정도이니까. 워렌 버핏은 50% 도 못견딜것 같으면 투자하지 마라고 했다. 그런데 50% 까지 더 빠지지 않을 것 같다. 그전에 매수세가 들어올 확률이 높다. 최근에 자사주 매입을 중단키로 했다는 뉴스에 빠지고 또 다른 이유가 많겠지만 그런 것은 크게 중요치 않다. 다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많이 하락할 것인지 이전과 비슷할 것인지만 판단하면 된다. 중국 사람들이 1년에 커피는 조금만 마시고 차를 많이 마시는데 최근에 뉴스에 여러번 나왔듯이 젋은 중국인들이 커피를 예전보다 더 마실테고 결국은 우리나라처럼 중국도 많이 마시게 되지 않을까.
요즘 그런 생각을 해본다. 2030년이 되어 지금 주식들을 본다면 아 2022년에 저때 사모았어야 하는데.. 하고 후회할 주식이 뭐가 있을까 하고 말이다. 난 계좌에 있는 대부분의 성장주, 배당주, 배당성장주가 그에 해당할 것이라고 본다. 돈 잘벌고 있는 기업이라면 5배, 4배, 2배, 1.5배 등등의 주가 상승의 차이가 있겠지만 장기 현금 가치 하락, 인플레이션의 파도에 올라탄다. 결국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애플, 아마존, 구글, 제이피모건, 비자, 코스트코, 넷플릭스 등등 우리 삶에 근접해있는 기업들은 모두 10년전에 샀어야 하는 주식들이 되어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10년 뒤에 배당을 받으며 흐뭇해할 주식들을 모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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