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중에는 거의 50%에 가까운 비중으로 모아가고 있는 삼성전자 우선주이다. 현재 538주를 모았으며 와이프 339주까지 합치면 877주를 모았다. 앞으로 123주 남았다. 올해 안에 1000주 모으는 것이 목표이다. 여러 난관이 많겠지만 아래 세가지 관점에서 모아나갈 만하다고 생각한다.
1. 싼가 비싼가?
싸다. 삼성전자 보통주 404조, 우선주 51조 합하여 현재 시가총액 455조이다. 영업이익은 작년이 약 52조, 올해 61조 예상이다. 작년 기준으로 보아도 PER 약 9배 수준이다. 현재 버는 돈 기준으로 보면 무조건 싸다.
2. Risk는?
Risk는 꽤 있다. 먼저 최근에 나온 이슈 중에 GOS, "Game Optimizing System"이라고 게임을 할때 해상도나 옵션 등을 낮춰 성능을 낮추는 것입니다. 과부하로 인한 발열을 막기 위함인데 이 사태에 대한 변명을 유저의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는 것도 문제가 되었지만 핵심은 파운드리 기술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한다. TSMC보다 수율도 부족한 것이 문제이고 결국은 아직 TSMC 기술력보다 뒤쳐져 있고 미국에서는 인텔이 다시 뛰어들겠다고 하여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그것은 매우 신경쓰이는 부분이지만 결국 5G, 6G,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초연결, 초저지연, 초고속으로 나아가려면 파운드리 시장의 전체 수요는 증가하기 때문에 파이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삼성도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수율도 맞춰갈 것이고. 어차피 반도체 영역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기준에서 보면 불안불안할 수 밖에 없지만 계속해서 TSMC가 1위, 삼전이 2위인 상황은 예전부터 이어져왔기 때문에 최근의 주가 하락을 설명할 수 없다.
미연준의 금리 인상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향후 1~2년 정도의 단기 이슈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10년 후를 보고 투자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Risk와 무관하다.
3. 앞으로 계획은?
삼성전자 우선주를 2천주 정도까지는 일단 모아갈 생각이다. 대략 현재 6만원이라고 보면 2천주면 1.2억 정도이다. 1억 정도는 삼전에 넣어도 불안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모아가면서 다른 배당주도 골고루 투자할 생각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 현재 내가 투자한 삼전우의 배당률이 2.4% 정도되기 때문에 앞으로 10년 이상 들고간다면 배당률이 6.2% 까지는 올라갈 거라고 생각한다. 배당금이 연 10%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그렇다. 실제 삼성전자의 배당 성장률은 연 10% 이상이다.
아래는 '세이브로' 에서 검색한 2011년 삼성전자의 배당금을 보면 우선주(삼성전자1우) 가 배당 기준일에 6월, 12월로 반기배당을 했었고 500원, 5,050원 합쳐 5,550원을 배당했었다.
2011년 종가가 13,339원이고 2018년에 50:1 액면분할을 했었으니 그 당시 종가는 666,950원이었다. 그러니까 2011년에 배당율은 약 0.8% 정도였던 것이다. 2011년 배당금 5,550원/50 = 111원이고 현재 배당금은 분기에 362원, 1년에 1,448원이다. 즉, 약 11년만에 배당금이 13배가 증가한 것이다. 2011년에 매수한 사람이 추가로 사지 않고 현재까지 들고 있다면 배당금은 1,448원, 2011년 종가 13,339원, 나누면 10.9%의 배당율이다. 다만 앞으로의 성장율이 예전만큼은 안될거라고 예상하기에 보수적으로 보아 연 10%의 배당성장이 현실적일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2020년 이후 삼성전자를 많이 사모아 외국인 지분을 많이 빼앗아온 것 같다. 예전에 삼성전자 우선주 외국인 지분율을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90% 이상이었다. 현재는 73%이니 17%는 우리나라 투자자가 뺏어온 것이다. 삼성전자 우선주를 투자하는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장기로 배당받기 위해서. 또 그만큼 믿는 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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